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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명유수지 맹꽁이 보호에 적극 나서!7월 28일 이후 새끼 맹꽁이 대이동 / 방지휀스·안내판 설치 등
이진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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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14  16: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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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의 국내 최대 산란지이며 서식지인 달서구 대천동 대명유수지에서 지난 7월 28일 이후 새끼 맹꽁이의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맹꽁이 보호를 위한 로드킬 방지휀스 설치 및 구조활동 등 맹꽁이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맹꽁이는 대명유수지에 다량 서식하면서 야간에 유수지 동편 도로측으로 많은 개체가 이동해 로드킬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대명유수지 석축, 인접 인도 등 맹꽁이 이동 틈새 메움 및 이동 방지휀스 보수 작업과 함께 지난 7월 28일부터 매일 4∼5명씩 맹꽁이 구조반을 편성해 현재까지 맹꽁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맹꽁이가 동면에 들어가는 오는 10월 말까지 구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 맹꽁이 임시 피난처인 모래 가마니를 호림로 구간 인도측에 20∼30m 간격으로 50여 개를 설치했으며, 대명유수지 주변에 통행주의 등의 내용을 담은 맹꽁이 보호안내 현수막 및 소형 안내판 20여 개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맹꽁이 홍보와 함께 보행 및 자전거 이용 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대명유수지 맹꽁이는 2011년 8월에 수천마리의 새끼 맹꽁이가 다량 이동하면서 서식지로 처음 발견됐으며, 2012년에는 산란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2013년 올해는 4대강사업에 따른 수위상승으로 유수지내 여러 개의 물웅덩이 형성과 긴 장마 등 최적의 맹꽁이 산란조건이 충족되면서 수십만 마리의 맹꽁이를 산란한 것으로 보인다.

 양서류는 물과 땅, 양쪽에 살아가는 생물종으로 환경 및 기후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멸종되어 가는 종이다. 특히, 맹꽁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등재된 국제보호종이자, 국내에선 멸종위기 2급으로 분류된 환경지표종이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약 28만㎡ 규모의 대명유수지는 과거 인근 성서공단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된 곳인데, 이곳이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지로 변모한 것은 생태계 보존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 일로 생각한다"며 "대구지방환경청, 환경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해 지속적으로 구조활동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앞으로, 대명유수지를 맹꽁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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