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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에너지와 미래 신재생에너지의 가교 역할로 셰일가스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북미 에너지 시장 변화 및 대응 전략 세미나에서 "최근 석유의 역할을 대체할 신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천연가스의 가격 급등으로 인해 셰일가스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이유에 대해 "석유에너지의 고갈과 온실가스 현상으로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석유를 대체하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했다"며, "셰일가스는 석유와 신재생에너지 사이의 간극을 메워줄 대안 에너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에너지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경제계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중 에너지시장의 변화와 개발전망의 발제를 담당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성동원 선임연구원은 "세일가스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및 대응방안" 자료를 내고 "2013년 이후 신재생에너지 설치량 증가에 따라 투자가 다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성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현재 5.8%에 머물고 있지만, 2020년에는 13.1%, 2030년에는 19.1%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실제 전 세계는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의무사용 비율과 세금공제 혜택, 중국의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 비중 증가정책, 유럽의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0% 보급 정책 등 태양력, 풍력, 지열 등의 무공해 에너지 상용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가 석유에너지의 사용량 축소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셰일가스, 셰일오일, 하이브레이드 등 중간 에너지의 비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성 연구원은 "셰일가스에 대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석유, 가스 플렌트 기술 등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궁극적 영역인 신재생에너지 부분에서는 차별화된 기술이 없을 경우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경련 관계자는 "셰일가스 등 중간 에너지 부문에서는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더 많은 기술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며, 기업 뿐 아니라 정부와 학계가 합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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