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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상청 직원4명이 카타르 기상청에 정식 스카우트 됐다.
기상청(청장 이일수)는 카타르 기상청과 기상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을 파견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카타르 기상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카타르 민간항공부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카타르 기상청은 예보, 통신, 관측 시스템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상청의 전문인력 4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카타르 기상청의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직 인력이 외국의 공무원으로 스카우트 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카타르 기상분야가 우리를 롤 모델로 발전할수록 기상 소프트웨어, 예보 기술, 기상 하드웨어 등 국내 기상산업의 대 중동 수출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타르는 풍부한 석유자원을 바탕으로 1인당 GDP에서 세계 2위인 부국으로 향 후 10년 간 약 2억 달러를 투자해 낙후된 기상분야의 선진화 사업을 계획중에 있다.
이 사업은 기상청의 상위 조직인 민간항공부 주관으로 진행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카타르가 자국의 기상분야 발전의 롤 모델로 우리나라를 선택한데 따른 것이다.
카타르 기상청의 아흐메드 모하메드 청장은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우리나라 기상청의 서비스 현황과 시설들을 둘러 본 자리에서 우리나라 기상청을 본보기로 삼아 카타르 기상 서비스를 선진화하고 중동의 기상기술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이일수 기상청장은 “우리나라의 기상기술은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우리가 기상기술을 전수받던 나라에서 이전하는 나라로 빠르게 성장하였듯이 카타르도 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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