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오늘 17일 북도면 장봉출장소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설명과 친환경농업실천 재배기술, 친환경단지 운영 방안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인증신청, 인증갱신 등 농업인들이 어려워하는 서류작성 요령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100개의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청정지역 이미지를 살린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옹진군은 올해 전년도 대비 11% 증가한 87.5h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옹진군은 벼농사 위주 친환경농업에서 밭작물의 친환경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포도, 고추 등을 친환경농산물로 인증 받았으며 특히 금년도에는 품목을 다양화해 버섯, 산채류 뿐만 아니라 잡곡류 친환경농업 도입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농업인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실천 의지를 심어주고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으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옹진의 고품격 농산물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친환경농산물 생산 저변확대를 위해 신규 작목 발굴과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업그레이드하고 특히, 올해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천연농약을 농가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농업인 교육에 역점을 두고 농업행정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