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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월부터 8월 말까지 대형건물, 목욕탕, 찜질방,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400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5000㎡ 이상 건물, 330㎡ 이상 목욕탕, 330㎡ 이상 찜질방,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2000㎡ 이상의 숙박시설, 종합병원, 요양병원, 어르신 복지시설, 분수대 등이다.
기준 초과로 나타난 시설은 소독기준에 따라 소독을 실시한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서울시는 2011년과 2012년 점검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기 찬 환경(pH 7.2~8.3, 온도 25~45℃)에서 잘 번식하고,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등의 오염된 물속의 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됐어도 조기에 발견되면 완쾌되지만 폐렴이 동반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5~30%의 치명률을 보이므로 만성 폐질환자, 당뇨, 고혈압환자, 흡연자, 면역력 저하 환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서울시는 강조했다.
서울시는 또 발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의료기관은 (의사)환자 진료 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목욕탕과 찜질방은 배관 청소와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야만 냉·온수도전이나 샤워기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을 없앨 수 있다”며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연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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