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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70년대 이후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도시팽창, 인구증가로 자정능력을 상실하여 "죽음의 바다"로 불려졌던 "마산만"의 수질이 점차 개선되고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1960년대 이전 "가포해수욕장"은 시민들의 하계휴양지로 이용되었고, 마산만 연근해에서는 낚시 애호가들이 꼬시락, 도다리 등의 낚시를 즐겨왔으며 상류 봉암갯벌에서는 바지락 등 어패류 채취로 서민들의 먹거리 보고(寶庫) 역할을 하는 등 마산만 일대는 과거 오랜 기간동안 시민들의 가슴 속에 애환과 향수가 젖어있는 장소였다.
그러나, 1964년 "한일합섬"이 입주되고 1970년 "마산수출자유지역 조성", 1974년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화·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마산만 일대의 해양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었고, 급기야 1975년 "가포해수욕장" 폐쇄, 1979년 "수산물 채취 금지", 1981년 "대규모 적조 발생" 등의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반 폐쇄성 해역으로 유속이 10㎝/sec 이하의 해수흐름이 거의 없는 마산만은 해양오염 정도가 심각하여 1982년도, 당시 해양수산부로부터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되게 되었다.
특별관리해역 지정 후, 시는 마산만의 악화된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해 각종 해양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첫째, 수중폐기물 수거, 해저층 준설 등으로는 해양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심각하게 오염된 마산만에 전국 최초로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하였다. 2005년 해양수산부에서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관리기본계획이 수립되고 그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완벽한 자정능력 회복을 위해 육상오염물질의 장기적인 총량관리와 삭감사업 추진을 위하여 2007년부터 제1차(2007년∼2011년, 5년간)연안오염총량제를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육상 오염물질 해양유입 저감에 따른 목표수질(하계COD 2.5㎎/ℓ)을 달성하였다.
둘째, 하수처리시설 설치 운영 및 대대적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생활 오·폐수의 마산만 직유입 차단 및 수질개선에 기여하였다.
2007년부터 덕동 및 진해에 고도처리시설(NPR, 생물학적)을 갖춘 하수처리장 조성·운영으로 양질의 방류수가 배출되고 있으며, 시 전역에 대대적으로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추진되면서 생활하수 및 공장 오·폐수 등이 마산만으로 직유입 되는 것을 차단하였고 이는 마산내만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셋째, 창원천·남천, 삼호천·산호천 등 도심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이 감소되었다.
과거 고도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공구조물 중심으로 설치된 도심하천이 수질악화 및 건천화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결과적으로 마산만의 수질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지만, 대대적인 도심하천 복원사업과 하천 및 하수도 퇴적물 준설, 바다쓰레기 수거, 정화식물 식재 등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지역중심의 자율적 해양환경관리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세탁기 바로놓기 운동 등 시민실천운동 또한 마산만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상기와 같은 각종 해양환경개선 사업의 추진으로 마산만은 점차적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계(건강성)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도심의 주요하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서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류 서식이 확인되었다.
"봉암갯벌"에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국토해양부 보호대상 해양생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인 "붉은발말똥게", 멸종위기야생 동식물 Ⅱ급인 물수리, 말똥가리, 흰목물떼새, 검은머리 갈매기 등의 서식 확인 및 일정면적 이상의 총 7개 식물군락이 관찰되었으며 그 결과, 2011년 12월 도심지내 갯벌로는 최초로 "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게 되었다.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 조사결과 보고서(2012.12,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 의하면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띠조개 등의 서식으로 철새들의 먹이감이 풍부해지면서 이곳을 찾는 겨울철새의 개체수도 급증하고 있어 봉암갯벌이 철새들의 새로운 안식처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연안오염총량관리 제도 도입, 고도의 하수처리장 운영, 도심의 생태 하천 복원사업, 하·오수관거 정비사업, 정화식물 식재 등 해양유입 육상오염물질 삭감사업을 추진한 결과 1999년 하계COD 3.07㎎/ℓ였던 수질이 제1차 연안오염 총량관리기간 최종년도인 2011년 2.26㎎/ℓ(3년 평균)로 개선(국가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 자료)되었고, 마산만 상류지역인 봉암갯벌 주변의 생태계가 빠르게 복원되는 등 한때 "죽음의 바다"로 불려졌던 마산만이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
시에서는 향후에도 "2020 수영하고 낚시 할 수 있는 마산만 조성", "COD 2.0㎎/ℓ 수질목표" 달성을 위해 제2차 연안오염총량관리 목표수질(2016년 하계 기준 중앙값) COD 2.2㎎/ℓ, TP 0.041㎎/ℓ을 정하고 육상오염물질 삭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의 생활습관 변화를 위해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와 연계하여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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