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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의 대기 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관내 10개 지점에 설치된 대기측정소의 지난해 대기오염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아황산가스(SO2)와 이산화질소(NO2), 미세먼지(PN-10), 오존(O3) 등이 모두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1997년 하동화력본부가 설치한 화력발전소 인근의 금성면 갈사·궁항리를 비롯해 양보면 신정마을(2001년·하동화력), 금남면 가덕리(2008년·하동화력), 군청 옥상(2008년·경남도) 등 10곳에 대기측정기를 설치해 8개 항목의 대기오염 상태를 측정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대기오염 지수를 측정한 결과 아황산가스 농도는 연평균 0.004PPM으로, 환경기준치 0.02PPM을 훨씬 밑 돌으며, 경남 평균(0.005PPM) 보다 낮았다.
이 중 하동화력 인근의 금성면 갈사리 측정소의 아황산가스 농도는 기준치 이내이지만 군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0.014PPM으로 나타났는데 하동화력과 광양제철소가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으로 추정됐다. 이산화질소(질소산화물) 농도는 환경기준치(0.03PPM)의 3분의 1 수준인 연평균 0.01PPM으로 분석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도 ㎥당 40㎍으로 환경기준(㎥당 50㎍)보다 낮았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군청 옥상은 과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하동화력 주변의 갈사리는 2010년 ㎥당 38㎍에서 2011년 37㎍, 지난해 28㎍으로 측정돼 갈수록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오존 농도는 연평균 0.04PPM으로 조사돼 역시 기준치(0.06PPM) 이내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화력발전소 가동 이후 주변지역의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고자 금성·금남·양보면 일원의 6곳과 읍내 등에 대기 측정망을 구축해 24시간 대기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의 측정결과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실시간 공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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