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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아름다운 날갯짓을 볼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섬. 생긴 모양이 꼭 나비를 닮아 마치 하늘 위를 춤추는 나비 같은 곳, '보물섬 남해'. 생태와 체험관광의 보고인 남해에서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나비생태공원은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나비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한겨울에도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 중 하나다.
남해나비생태공원은 지난해에도 84,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았으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뜸한 지난 1월에도 4,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겨울철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때에도 봄이 머지않았음을 알리는 힘찬 나비의 날갯짓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나비생태공원 안팎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 겨울철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지난 2006년 남해군 삼동면 272,462㎡ 규모의 부지 위에 탄생한 나비생태공원은 나비모양을 본뜬 거대한 조형물로 꾸며져 있다.
건물 내부는 제1·2전시실과 나비온실, 체험학습장, 표본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외에는 나비사육실과 식초식물 재배 하우스 등을 갖춰 나비를 비롯한 곤충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가득하다.
전시실에서는 알에서부터 시작해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탄생하는 신비로운 생태를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나비의 모든 것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는 까닭에 나비에 대한 별다른 지식이 없어도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나비온실에는 배추흰나비와 큰줄흰나비, 남방제비나비 등 500여 마리의 나비가 한겨울에도 날아다니며, 50여 종의 열대성꽃나무는 사시사철 풍부한 먹이를 나비에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식물과 인공폭포, 연못이 나비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데, 나비의 흡밀 모습과 구애 비행, 산란 등을 가까이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등 폭넓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나비온실에서 나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간은 맑은 날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로 이 시간대를 이용하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체험학습실은 나비생태공원에서 사육 중인 나비의 알, 애벌레, 번데기의 우화모습, 나비의 산란모습 등 평소에 보기 힘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환경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한편 나비생태공원 관람을 마치고 피톤치드가 풍부한 인근 편백자연휴양림을 찾으면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으며, 나비생태공원 아래에 위치한 바람흔적 미술관에서는 바람개비 모양의 설치 작품들이 눈으로 볼 수 없는 바람의 흔적을 전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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