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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주거환경개선지구인 반송·반여·재송동의 주택 사이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청소용구를 특별제작, 주민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반여·반송·재송 지역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다가 주택 사이의 공간에 쓰레기가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공간이 좁다 보니 사람이 들어가서 청소할 수 없어 쓰레기는 계속 쌓이고 설상가상으로 악취와 모기 등 해충이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이웃 사이의 작은 다툼도 잦은 편이다.
지난 한 해만 해도 주택 사이의 쓰레기를 처리해달라고 구에 접수된 민원이 100여 건에 달했다.
이에 해운대구는 고심 끝에 갈고리형의 청소장비를 특별 제작했다. 알루미늄과 강철 재질의 길이 7.75m 막대형으로 끝부분에 갈고리를 달아 주택 사이에 숨어 있는 쓰레기까지 말끔히 처리할 수 있다. 1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 4개를 만들었다. 장비가 필요한 주민은 가까운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특별제작한 청소장비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주민의 무분별한 쓰레기 무단투기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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