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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한파 지속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자 발생...건강 취약계층 '주의'
겨울철 지속되는 한파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하동군이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 이른 아침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오늘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극심한 한파로 신체 온도가 35℃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을 앓는 '한랭질환자'가 올 겨울 36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2011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전국 41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 건강피해 사례조사 표본감시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저체온증 22명, 참호족(신체 일부가 동상에 걸린 증상)·동창(피부 조직이나 세포의 수분이 결빙된 상태) 4명, 1∼2도 동상 8명, 3∼4도 동상 2명 등의 한랭질환자가 보고됐다.
성별로는 남자가(24명 67%) 여자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50대(10명 42%)가 가장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0∼3시와 오전 9∼12시가 가장 많았다. 특히 등산 등 야외활동이 이뤄지는 강가·산·해변에서 한랭질환이 발생한 시간은 주로 오전(7∼12시)이 많았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심혈관질환자·독거노인·영유아·노숙자·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의 경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신체활동의 저하로 기저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실내운동을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만성질환자는 질환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 예방과 치료에 대해 건강 상담을 하는 등 건강 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권고했다.
최의자 보건소장은 "겨울철 한파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동상 등 의학적인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만큼 건강 취약계층은 건강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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