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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안정적인 양식업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늘 23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의 대표적인 양식수산물은 녹차 참숭어로 한려해상의 청정바다에서 41어가가 해상가두리 양식어장 16.5㏊를 경영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에만 2644t의 녹차 참숭어를 생산해 연간 300여억원의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하동지역 양식장은 80년대 중반 이후 해상가두리 양식어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대부분 20여년 이상 경과함에 따라 태풍에 약한 나무재질로 설치된 시설이 낡고 협소해 생산성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예측불허 규모의 반복적인 재해내습에 항상 노출돼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남해안을 강타한 제15호 '볼라벤'과 제16호 '산바' 등 두 차례의 태풍 내습으로 21세대의 해상가두리 양식어장 시설물 피해와 숭어 유실 등으로 27억 2700여만원의 피해를 입어 반복적인 재해에 대비한 양식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재래식 목재 양식시설 등을 현대식 내파성시설 등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양식시설 현대화사업비 67억 2400만원을 확보해 부식과 심한 파고의 충격에 강하고 수명이 긴 강화플라스틱(PE) 재질의 내파성 가두리양식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양식시설 현대화사업비로 올해까지 양식어가 41세대 중 26세대, 63% 정도가 시설개선을 완료하게 되며, 내년에도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나머지 세대도 점차적으로 시설 현대화를 추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양식시설 노후로 재해에 많이 노출된 양식장은 양식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어업생산성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어업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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