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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었네. 언제부터 있던거지. 아 아까워라"
마음먹고 냉장고를 청소 한번하려 하면 얼마동안 들어있었는지 모르는 덩어리가 구석구석 숨어있다. 하지만 다음 청소 때까지 다시 숨어버리는 냉장고 안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들로 냉장고는 항상 가득 차 있어 숨이 막힌다.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정희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냉장고 청소의 날'로 지정하고 동별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냉장고청소 분위기를 조성해 음식물쓰레기를 확 줄이고, 식중독 발생의 근원적 요인을 차단하기로 했다.
성산구는 이에 따라 음식물 찾기가 편리한 '냉장고 가계부'를 시범지역 가정마다 배부해 식재료 변동사항을 수시로 기재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통반장, 여성사회단체 등 주민단체와의 회의시 동영상을 상영하고, 냉장고 안전수칙, 냉장고 정리방법 등이 수록된 안내자료를 통해서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성산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최고의 방법은 처음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며, 계획적으로 재료를 구매하고 식재료의 목록과 보관날짜 등을 메모해 냉장고에 붙여놓고 남은 음식은 한 번 더 끓이거나 볶아 냉장 보관하는 등의 방법으로 냉장고를 이용한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창현 성산구 환경미화과장은 "이번 '냉장고 청소의 날' 운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뿐 아니라 신선한 식재료 사용으로 낭비 없는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에너지절약에 도 앞장서게 될 것이다"면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을 바탕으로 시민실천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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