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Green City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13일 의창구 대산면 죽동천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의창구 바르게살기협의회,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창원시의 환경수도 이미지 향상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가졌으며, 시민들의 이러한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는 Green City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붐 조성에 큰 몫을 하게 됐다.

이날 식수 장소인 죽동천 일원은 국도25호선과 대산면 죽동, 산남, 송정마을을 연결하는 하천길로, 그동안 아름다운 주변경관에 반해 농작물 불법 경작으로 주변 경관이 불량했으나 이번 행사로 심은 7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들은 마을 진입로의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이른 봄 샛노랗게 피는 산수유꽃은 풍요로운 농촌들녘에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올 가을에도 진해구 두동마을을 시작으로 대산면 죽동천, 내서읍 광려천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이러한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단일 수종을 선정 식재하여 특화거리 및 특화단지를 집중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