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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31일 만안구 석수동 화창교 앞 안양천변에 하천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을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 석수동 583번지 안양천변에 지상 2층 규모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건립에 나서 이달 초 완공했다.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산업화로 오염된 안양천과 하천을 되살리기 위한 과정, 깨끗하게 복원된 환경에서 인간이 공존하는 이야기를 순서대로 기록에 담아 하천 생태의 소중함을 전한다.
전시관 2층 안양천의 역사는 조선 정조 시대 능행차를 위해 설치한 만안교와 50년대 미역 감고 뱃놀이 하던 맑은 안양천을 보여준 뒤 70년대 공장 폐수로 죽음 직전에 이른 오염 실태가 숨김없이 전시됐다.
90년대 안양시와 시민들이 연대한 안양천살리기기획단을 발족하고 하수종말처리, 자연형하천 조성 등 힘겨운 과정을 거쳐 생태계가 살아나며 시민 품으로 돌아온 도심하천을 이미지와 사운도, 그래픽을 지원한 첨단장비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2002년 안양천에 참게가 돌아오고 2003년 버들치와 숭어, 2004년 물총새, 2006년 맹꽁이에 이어 2007년 원앙이 관찰된 사실도 사진과 모형 자료로 전해주고 있다.
30명 관람 규모 3D영상관에서는 개구쟁이 푸름이가 버들치로 변해 안양천을 오르내리며 물 속 생태계를 관찰하고 개구리를 만나 위협을 느끼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아간다는 입체영화 ‘마법에 걸린 푸름이’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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