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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인천 송도 I-Tower에서 진행된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2차 이사회 환영 리셉션'에 참석하고, GCF 이사들을 직접 만나 한국의 GCF 사무국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를 환영하고 국회도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서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GGGI를 만들어 국제기구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과 2020년까지 50억불 이상의 녹색 ODA 지원계획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이 GCF 사무국을 유치하게 될 경우, 국제기구의 동북아 지역 유치를 통해 ‘새로운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략-기술-재원’으로 이어지는 녹색 트라이앵글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게 되는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최초의 기후변화대응 특화기금으로,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와 같은 역할을 담당할 주요 국제기구로 성장할 것이다.
녹색기후기금(GCF)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 기후변화협약을 중심으로 만든 기후변화 기금이다. 내년 사무국을 출범해 2020년까지 연간 1억 달러 총 8천억 달러(902조원)의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버금가는 액수이며 녹색기후기금은 세계은행과도 맞먹는 위상을 가질 전망이다.
제2차 GCF 이사회 참석자를 초청해 개최한 이번 환영 리셉션에는 GCF 이사 및 대리이사, 각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및 NGO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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