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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9일 ‘2012년 시민참여 생활녹화 경진대회’를 실시, 접수된 55개 사례 중 옥상 자투리 공간 등을 텃밭으로 꾸미고 골목에 벽화를 그려 무질서하고 삭막한 거리를 푸른 동네로 탈바꿈 시킨 ‘암탉 우는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 생활녹화 경진대회는 ‘함께 만드는 동네숲 축제’라는 주제로 생활주변을 푸르게 가꾸며 이웃과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서울시민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하여 서울시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2009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 4번째 대회다.
올해 생활녹화 경진대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접수된 55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0개, 심사위원 특별상 1개, 총 13건을 수여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금천구 시흥5동 소재 “암탉 우는 마을’은 꼬불거리는 골목길을 마을 여성들의 섬세한 손길로 취약계층 및 노인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벽화도 그리고, 배수로도 만들었다.
눈살 찌뿌릴 수 있는 쓰레기와 오물, 무너져 가는 담장이 있는 골목길을 “생활녹화는 초록빛 삶의 터”라는 마음으로 여성이 중심이 되어 노약자, 취약계층인 동네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이들이 텃밭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고 아름다운 초록빛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가는 “암탉 우는 마을”의 스토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서울시 및 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는 앞으로도 시민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녹화 우수사례를 발굴시키고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4회를 맞는 생활녹화 경진대회는 바로 옆에 사는 이웃도 모르는 각박한 이미지의 서울을 다시 푸르고 정이 넘치는 고향으로 바꾸는 계기”라며 “앞으로 집 앞 골목에서 나무와 꽃과 텃밭을 만나는 게 익숙해질 때까지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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