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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GAFSP)에 3000만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차 일본을 방문 중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GAFSP 행사에 참석해 "한국 정부는 GAFSP 기금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빈곤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4억7500만달러, 일본은 3000만달러의 지원 의사를 각각 전했다. 앞서 정부는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 등과 함께 기금 설립부터 참여해 2010~2012년까지 1차 기금조성에 5000만달러를 출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박 장관은 연설을 통해 1950~60년대 한국의 '보릿고개'를 언급하며 개도국의 빈곤 문제에 공감을 나타냈다.
또 반세기전 외국에 의존해 식량문제를 해결하던 한국이 이제 국제사회의 공여국으로서 개도국의 식량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GAFSP)은 지난 2009년 9월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미국 주도로 설립돼 최근 3년 동안 최빈국의 농업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약 7억달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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