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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이인재 파주시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홍보대사 텔런트 전원주 씨(왼쪽에서 세번째)가 개성인삼을 판매하고 있다 |
고려인삼을 직접 구매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파주에서 열린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인삼 판매와 함께 파주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예전부터 파주개성인삼은 개성을 중심으로 한 8개 군에서 널리 재배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대부분은 북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에선 유일하게 파주시 장단면 일대가 개성인삼의 주재배지로 인정받고 있다.
고종 25년 장단지역의 인삼을 백·홍삼으로 가공해 국내 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을 담고 있는 구포건삼도록과 1908년 인삼의 규모와 소재지가 자세히 기록된 한국삼정요람에도 장단면 일대가 개성인삼의 본원지임을 보여준다.
높은 사포닌 함량(6년근 기준 총 사포닌 함량 4.66%)으로 우수한 약리작용을 나타내 소비자들이 인삼하면 파주 개성인삼을 꼽을 만큼 유명하다.
지난해 인삼축제 때는 인삼 61t을 판매하고 기타농산물까지 포함해 약 7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고 품질의 6년근 인삼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파주개성인삼특별전시관·파주개성인삼역사관·인삼요리전시관·친환경농업전시관 등에서 전시행사도 갖는다.
파주개성 인삼 캐기(유료)·대형인삼주 시음·인삼우유 마시기·인삼경매 등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파주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는 6년근 인삼 구입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 인삼축제에선 파주시장기 씨름 한마당 축제를 비롯해 인삼한약방 체험, 대형 김밥 만들기, 인삼인형 만들기, 참게잡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전통 민속공연을 시작으로 난타공연, 청소년 락페스티벌, 세계민속공연, 민속 줄타기 공연 등 문화공연도 축제의 흥을 더할 계획이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올해는 파주개성인삼 수출 원년의 해로 삼고 외국기업 바이어들을 초청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비무장지대(DMZ) 안보관광이나 헤이리 문화예술 등과 연계해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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