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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많아진 가을. 자칫 잘못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쯔쯔가무시, 랩토스피라, 발진열 같은 전염병에 감염될 수 있다. 이유는 숲이나 들에서 접촉한 생쥐, 들쥐 등 야생설치류 때문이다. 들쥐를 잡아야 하는 설치류 연구자나 쥐덫을 놓는 농업종사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이 최근 발간한 ‘한국 야생설치류 질병 진단’은 설치류 연구자와 국민들에게 야생설치류 연구와 진단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야생설치류의 소개부터 포획, 부검, 시료채취, 연구자 안전관리 방법 등까지 야생설치류 질병진단과 관련한 내용들을 총망라했다.
과학원의 생생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야생설치류 질병진단에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기반을 다졌으며, 안전한 질병진단 체계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내용들을 담았다.
이와 함께 등줄쥐, 집쥐 등 야생설치류의 서식지, 수명 등의 소개를 다양한 사진자료와 함께 수록해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쉽게 접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야생설치류의 포획 및 질병진단 시에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부터 연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확한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주어진 절차에 따라 부검해 시료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부검 및 시료채취 시 연구자 안전확보를 위해 부검도구를 철저히 소독해 사용하고 보호의,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며, 시험자는 사전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캠핑 등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생활이 증가하고 있어 가을철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설치류의 질병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들도 야외활동 시 야생설치류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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