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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산 어린이들의 혈중 수은 농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의원이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청소년의 환경노출 및 건강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의 혈액 중 수은 농도가 1.74㎍/L로써 독일 어린이의 8.7배, 미국의 4.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혈중 카드뮴은 0.30㎍/L으로 독일의 2.5배, 미국 어린이의 2.1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중 납(Pb)의 평균 농도는 1.23㎍/dL로써 남자가 1.33㎍/dL로 여자 1.10㎍/dL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학령기별로는 초등학생이 1.33㎍/dL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이 1.09㎍/dL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 차이는 인천지역 거주자가 1.29㎍/dL로 아산지역 1.16㎍/dL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만 18세가 1.68㎍/dL로 가장 높았고, 만 14세가 0.89㎍/dL로 가장 낮았다.
흡연 또는 간접흡연의 효과를 알 수 있는 소변 중 코티닌(cotinine)의 농도는 0.41㎍/g-크레아티닌이었고, 남자가 0.51㎍/g-크레아티닌으로 여자 0.30㎍/g-크레아티닌보다 높았다. 고등학생은 직접 흡연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은수미 의원은 “이번 조사는 어린이, 청소년에 대해 생체시료 분석을 포함한 사실상 최초의 조사”이며 “지소적인 인체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확보를 위해 조사내용의 확대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측정 분석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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