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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자연보전총회 축사하는 이명박 대통령. |
세계인의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제주에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9월 6일 오후 4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이홍구 조직위원장, 유영숙 환경부 장관, 아쇽 코슬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재, 줄리아 마통 르페브르 사무총장, 각국 대사를 비롯 주요인사와 각국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동북아 최초로 개최되는 ‘2012 자연보전총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환경단체 연합인 세계자연보전연맹(이하 ‘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회원총회로 이번이 2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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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이 코슬라 IUCN 총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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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개막 영상 축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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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공연 관람하는 총회 참석자들. 사진=연합뉴스 |
이번 제주 총회는 ‘자연의 회복력(resilience of nature)’이라는 주제 하에 ‘자연+(nature+)’를 슬로건으로 세계자연보전총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연설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지구환경위기에 대응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바탕으로 한 지구책임적 문명을 열어가야 함”을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자연분야를 포함한 녹색개발원조를 2013~2020년간 총액 5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 사업의지를 재천명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고, 한국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또한 개회식 후에는 행사 참석자 전원이 환영리셉션이 열리는 여미지 식물원까지 약 1.6㎞를 도보로 이동하며 조직위가 준비한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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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참석자들이 여미지 식물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총회기간에는 세계보전포럼(9월 7일~11일)이 함께 개최되어 워크숍, 지식카페, 보전캠퍼스, 포스터 등의 행사를 통해 IUCN 회원들 간 자연보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전직 대통령 등을 포함한 국내외 지도자급 인사가 참여하는 세계리더스대화(WLD, 9월 7일∼11일)가 총회 최초로 개최되며, 참석자들이 패널들과의 실시간 토론을 통해 지구촌 환경문제에 대한 글로벌 리더들의 생각과 방향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WCC 개최와 지속가능성과 자연에 기반한 문제해결의 원칙을 천명한 ‘제주선언문’이 채택될 전망이다. 제주선언문은 세계자연보전총회 역사상 최초로 개최지 이름을 딴 회원선언문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IUCN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선도한 이 대통령의 글로벌 녹색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공로패를 전달하는 특별행사를 개회식 중간에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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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리셉션 장소인 제주 서귀포 여미지식물원. |
세계자연보전총회는 환경올림픽답게 친환경 요소가 많이 등장했다. 행사장에 태양광발전 시스템, 옥상정원 등 에너지절약형 시설을 설치하고, 회의자료를 종이대신 태블릿PC로 전달, 참가자들이 전기 셔틀버스,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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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열기로 뜨거운 총회 미디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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