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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임벨을 연주하며 심사위원들의 표심을 끄는 서대문구 어린이들 |
500억 규모의 서울시 예산을 시민투표로 결정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한마당”이 9월 2일 덕수궁 일대에서 열렸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소속 시민 선정위원들, 위원회에 사업을 제안한 25개구 구청,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 2013년 서울시 예산중 5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시민들 스스로 결정했다.
500억 원의 사업비는 서울시 예산 21조 원(2012년 기준)에 비하면 미미한 액수지만 예산의 결정방식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가 크다.
서울시 참여예산위원회는 시민제안사업으로 접수된 402건(1,989억 원) 사업에 대해 자치구별 심사소위와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마치고, 총회에 올라갈 최종 사업 240건(876억 원)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나가수"와 같은 방식으로, 최종 후보에 오른 876억 원 규모의 240건 사업 중 500억 원 한도안에서 시민심사위원들이 ‘합격자’를 뽑게 됐다.
중학생, 장애우, 은퇴자 등 다양하게 구성된 250명의 시민 선정위원들은 구청에서 마련한 사업홍보 부스를 돌며 사업의 의미와 성격 등 자세한 사업 설명을 들었다.
구청 관계자와 구 주민들은 자신들이 발의한 사업을 통과시키기 위해 열성을 다해 선정위원들의 표심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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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심사위원에게 사업을 설명중인 영등포구 관계자 |
이날,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132개의 사업(499억원)이 최종결정됐다.
투표결과, 도봉구의 “창동문화체육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사업(9천5백만원)이 108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구는 관악구로 총 13개 사업에서 1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가장 많은 사업비를 받는 구는 은평구로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반해 서초구, 강남구, 양천구는 한 개의 사업도 선정되지 않아 사업비 지원을 받지 못한다.
한편 서울시 김상한 예산담당관은 “예선부터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제의 미래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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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 설치된 구청 홍보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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