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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태공간 조성에 적극 나선다
이창열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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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28  1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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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서는 도시지역의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도시생태계 건전성 확보를 위해 기존의 도시내 공원과 차별화된 생물서식 중심의 생태공간인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도시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습지, 초지, 숲 등 다양한 서식처를 조성하고 유네스코맵 프로그램에 의한 공간구분 및 동선계획을 통해 서식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대상지 및 주변 자연환경과 연결성을 확보하여 도시생태축의 형성 및 생태거점으로 복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종을 도입하며, 도시열섬,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탄소저감 수종 및 다층구조의 군락식재, 투수포장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복원신기술 TEST BED 및 기후변화 모니터링 사이트로 이용한다. 아울러 도심내 또는 주거지와 근접한 곳에 조성하여 도시민의 체감성을 높이고 설계부터 시공 및 운영관리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참여형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초 부터 특별시 및 광역시를 대상으로 사업대상지에 대한 수요조사 및 평가를 실시하여 서울, 부산, 대구지역 3개소를 선정하였으며 기본설계 공모를 통해 사업계획 및 사업자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자연마당’ 대상지별 조성계획은 다음과 같다.

①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지역(67,761㎡)
- 아파트 단지와 접하여 경작, 방치된 과수원, 폐자재, 계류 인공화 등 훼손된 지역으로 불암산의 산림생태계 및 계류복원을 통한 산악형 생태복원 모델로 조성
- 과수원, 경작지, 나지를 생태숲으로 복원하여 주변산림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자연천이를 촉진
- 인공화된 산지계류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습지를 조성하여 도롱뇽, 버들치 등 생물서식공간 확보 및 건전한 물순환을 도모

② 부산시 동구 용호동 지역(77,536㎡)
- 과거 한센병 집단 거주지역 이었으나 철거된 이후 척박한 나지상태로 방치된 지역으로 해양과 육상, 산림을 연계한 해안형 복원모델로 조성
- 개발로 변형된 지형 및 단절된 수계를 복원하고 난대 침엽수림, 활엽수림 등 해안림 특성에 적합한 자생식물위주의 식생도입
- 산림, 평지, 계류, 습지 등 다양한 서식처를 조성하고 우수한 해안경관 및 일제 포진지, 나환자촌 등 근대문화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③ 대구시 동구 불로동 지역(88,058㎡)
- 신라시대 고분군(214기)과 경작지, 초지, 습지 등이 혼재하여 방치된 지역으로 역사문화와 연계한 평지형 복원모델로 조성
- 고분군이 산재한 지형특성을 고려하여 3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나비초지, 상수리나무숲, 두꺼비서식지 등 현 생태특성에 적합하게 복원
- 불로고분군의 역사문화, 우수한 초지경관 및 팔공산 올레길을 연계 활용한 생태탐방코스로 조성

이번에 추진하는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지역설명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보완, 금년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마당’이 완료되고 안정화되면 도롱뇽, 개구리, 물총새, 나비 등 다양한 생물들을 도시 가까이에서도 만날 수 있고 도시열섬 완화, 휴식·체험·학습공간 등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대도시나 인구가 많은 중소도시 등을 대상으로 대상지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자연마당’ 조성으로 훼손된 지역이 도시를 대표하는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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