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성인당뇨병 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카페인이 없는 커피가 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진은 아이오와주에서 지난 11년동안 폐경기를 지난 2만8천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미국 내과의학회보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어떤 종류의 커피든 하루 6잔 넘게 마신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성인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2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페인 제거 커피를 6잔 넘게 마신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성인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33%나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커피에 있는 풍부한 미네랄 성분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낙농제품 특히 저지방 낙농제품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 부인병원의 럭 두스 박사 연구팀은 4,797명을 대상으로 낙농 제품 섭취와 혈압과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치즈와 요구르트, 우유 등 낙농 제품을 하루 세그릇 이상 먹는 사람은 반그릇 이하로 먹는 사람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평균 2.6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러나 낙농 제품에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보려면 다른 음식에서 포화 지방을 덜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한국워킹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