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이달 말일까지 무더위 쉼터 29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무더위 쉼터는 폭염 발생시 폭염에 취약한 사람을 보호해 더위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구청 건설과의 주기적인 지도·감독 아래 주민센터에서 주 1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무더위 쉼터 표지 부착 여부 △냉방기 비치 및 정상작동 여부 △폭염대비 행동요령, 응급조치요령 등 비치여부 △무더위쉼터 홍보내용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며, 결과에 따라 시설보강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일수 증가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은 더위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평소 무더위 쉼터를 자주 이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