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12일 강진버스여객터미널에서 최근 심각한 전력난과 유류가격 급등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강진군 공공청사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부서별 에너지담당 공무원과 한국전력공사강진지사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결의문 낭독 및 홍보용 부채를 군민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했다. 또, 에너지 담당자 특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체제로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시켜 주민들이 스스로 에너지절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실천이 가능한 실생활속의 에너지 절약만이 초고유가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범군민적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청사 내 LED조명, 창호 단열필름, 화장실 인체감지 절전센서기 , 냉·난방기 중앙통제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해 법정온도 28℃로 유지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19시 이후에는 청사 내 일제소등을 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