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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의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체험장들이 속속 개장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2일 해남군 화산면 구성리 조개 체험장이 문을 연 가운데 첫날부터 200여명의 인원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썰물때면 바닷길이 열리며 드러나는 '치등'을 조개체험장으로 조성한 구성리는 바지락과 낙지, 소라 등 풍성한 어족자원은 물론 바다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신비한 체험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물길 때문에 한달에 6일 정도만 운영되며, 8월 하순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어촌 체험마을로 지정된 북평면 오산리도 드넓은 갯벌과 모래 등에서 꼬막, 게 등을 잡을 수 있는 갯벌생태체험장으로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오산리는 해남의 깨끗한 갯벌과 바다환경을 그대로 간직해 바다 생태체험교육을 위한 학생 등 단체 관람객들이 주로 찾아오는 여름 명소이다.
또 송지면 땅끝마을 가는길에 위치한 대죽리 조개체험장도 7월 10일경부터 조개잡이 체험객을 맞는다.
썰물때면 마을 앞 대섬까지 드러나는 갯벌에서 바지락 등을 채취할 수 있으며, 인근에 송호 해변과 땅끝 전망대 등이 위치해 있어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조개 체험 등은 소정의 이용료를 내면 장화와 호미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잡은 조개는 각자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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