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시장 김철민)가 도심을 관통해 시화호로 흘러드는 오염된 화정천을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08년 10월 29일 첫 삽을 뜬 이후 3년 8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해 화정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을 올해 6월 29일 완공했다.
화정천 생태하천조성 1단계 사업은 총 공사비 384억 원을 투입해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화정초교 앞부터 안산천 합류지점인 초지동 중앙도서관 주변까지 총 6.7km의 오염된 죽은 하천을 정비해 자연 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했다.
화정천은 안산시 중심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길게 뻗어 시화호로 흘러드는 지류로 1970년대 반월공단 조성으로 도시가 산업화 되면서 공장 오폐수, 생활하수 등의 유입으로 오염되면서 시민이 찾지 않는 버려진 하천이 되어 도심 중심의 흉물스런 공간으로 됐다.
오염된 화정천을 원래 주인인 자연과 시민의 품속으로 다시 돌려보내야 한다는 시와 환경단체, 시민의 노력으로 오늘 다시 화정천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했다.
화정천은 어류의 생태계를 위해 수초가 자라게 하는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해 동·식물의 최적 보금자리로 만들고 6km 걸쳐 고수부지에 보행자와 자전거가 거닐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인공폭포 및 분수대 설치로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와∼스타디움 인근 화정천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벽천 등의 친수공간과 공연이 가능한 돌무대, 화정천 하류지역인 중앙도서관 주변에는 나무데크를 설치해 시화호에서 올라 온 숭어떼와 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게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류 지역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여 정화된 물을 화정천 상류 지역으로 다시 돌려보내 흐르게 함으로써 하천 수심을 상시 20cm 정도 유지하여 화정천에 맑은 물이 흐를 수 있게 만들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화정천은 순수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으로 조성되었다"며 "오염된 하천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자연과 호흡하며 시화호의 숭어떼나 노랑부리저어새의 보금자리로 재탄생돼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 탄생한 생태하천 화정천에서 물놀이 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물고기를 잡아먹는 노랑부리저어새의 모습, 산책로를 걷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은 더 이상 꿈의 세계가 아닌 우리가 곧 만날 일상의 모습이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