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단원구 초지동에 있는 안산시 주말농장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농사체험 행사를 가졌다.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넷 신청을 받아 총 10개 어린이집에서 1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친환경 옥수수 재배교육을 받고 제공된 옥수수 모종을 직접 밭에 심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호미질이 서투르고 어린 옥수수 모종이 마냥 신기했지만, 선생님 설명에 맞춰 한 줄 한 줄 모종을 심는 게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사에 참여했으며 체험행사 후에도 밭에서 옥수수가 자라는 과정을 수시로 관찰할 수 있고, 옥수수가 익으면 직접 수확해 갈 수도 있다.

이진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오늘 같은 농사체험이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바른 정서를 함양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을 대상으로 좀 더 다양한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