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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시․군에서 수목 관리에 농약을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으나, 고양시 일산동구가 환경친화적 병해충 방제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나무의 즙액을 빨아 먹고 혐오감을 주는 꽃매미는 가중나무와 자작나무가 기주식물이다. 또 참나무에는 광릉긴나무좀이 서식하면서 참나무시들음병을 매개하고 있다. 이러한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수차례에 걸쳐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이에 구는 알집에서 부화하는 꽃매미와 광릉긴나무좀의 유충을 포획하기 위하여 이달 초 가중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등 2,500그루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했다.
가중나무와 자작나무에는 기름종이 바깥면에 접착제를 발라 나무줄기를 기어오르는 습성이 있는 꽃매미가 끈끈이롤트랩에 달라붙도록 했다. 참나무에는 광릉긴나무좀이 수피 속에서 부화되어 나올 때 달라붙어 움직이지 못하도록 필름형비닐의 안쪽과 바깥쪽 양면에 접착 성분이 있는 롤트랩을 설치했다.
환경녹지과 송재상 녹지관리팀장은 “롤트랩과 수간주사 외에도 지상방제시에도 저독성 농약을 사용하고 농약 살포 횟수를 줄여 국민건강과 수목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매미나방과 꽃매미의 알집 1천 8백개를 수거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회화나무와 버즘나무에 수간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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