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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하나 줄이기, 대학생들과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시민대토론회 개최, 각계각층의 400여명 시민 참여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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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02  16: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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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학생들이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에 참석하여 플레쉬퍼포먼스 및 대학분야 발표를 진행
4월16일 오후 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원전을 줄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바로 서울시가 개최한 ‘원전 하나 줄이기 시민대토론회’가 중소기업회관 그랜드 홀에서 열린 것. 본 행사에는 서울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종교계, 경제계, 교육계, 금융계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전 하나 줄이기는 서울시에서 내세우고 있는 정책으로 2014년까지 에너지 사용량 200만 TOE 절감을 목표로 한다.

이번 토론회는 생산, 효율화, 절약, 시민참여, 일자리의 22개 그룹이 토론을 벌이는 월드카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된 본 토론회는 기조발제 및 지정토론,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학생들의 플래쉬퍼포먼스, 테이블리더 22명의 토의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자연의 플래쉬퍼포먼스 및 각종 활동 및 발표를 들은 서울시 박원순시장이 대자연학생들의 활동을 독려
기조발제에서 이유진 국장은 “원전 하나 줄이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시 또는 박원순 시장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이 정책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정토론에서 연설자로 나선 조홍섭 한겨례 환경전문기자는 “현재의 원전 하나 줄이기는 녹색성장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것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연도별 목표 및 실천방안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본 토론회에서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원전하나 줄이기에 대한 의제를 발표했다. 특히, 국가정책이라 할 수 있는 ‘원전 하나 줄이기’에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해 본 행사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자료에 의하면 대학은, 2010년 업종별 에너지 사용현황에서 아파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백화점 및 상용건물 보다 앞서는 수치이다. 대학 내 에너지소비증가비율은 2000~2009년 사이 약 107%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연간 약 11.9%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비 증가량의 5배에 해당한다. 또한 2000만 TOE 이상을 배출하는 에너지다소비기관에 무려 83개 대학교가 해당하는데, 이는 국내 대학이 약 400개인 점을 감안한다면 대학 5곳 중 1곳이 에너지다소비기관인 셈이다. 이 중 서울시의 약 54개의 대학 중, 18개 대학이 포함되어 있다.

   
 대자연학생들은 토론발표시간 이후 “원전 하나 줄이기, 우리 대학생들이 책임지겠습니다.”라고 구호를 외치며 패기를 보였다
이처럼 원전하나 줄이기만큼의 에너지감축을 위해서는 대학관계자 및 대학생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토론회에서 대학 내 에너지감축을 위해서 대자연은 ‘그린캠퍼스’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대자연이 제시한 그린캠퍼스의 모델은 ‘3T5G정책’이다. 3T란, 씽크그린, 터치그린, 토크그린을 의미하며, 5G란 녹색경영, 녹색교육, 녹색사회기반시설, 녹색생활실천, 녹색체크를 말한다. 아울러, 서울시 소재 50여개 대학의 전반적인 에너지절감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책공유, 선의의 경쟁유도 등을 위해 ‘서울시 그린캠퍼스협의회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린캠퍼스협의회에 교직원, 학생, 실행전문가들로 구성된 녹색 경영 운영 위원회의 설립을 통해 다각적인 EMS(환경경영시스템) 정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그린캠퍼스협의회 사무처를 설치해 정부지자체, 대학 및 학생들 간의 소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대자연 김재균 사무국장은 “대학교는 글로벌 환경리더를 양성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대학교의 에너지배출량은 굉장히 크다”며, “그린캠퍼스야말로 원전 하나 줄이기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행사 내내 사진을 찍으며 꼼꼼히 필기하는 등 시민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였다. 박 시장은 “서울시민들의 이와 같은 적극적인 참여와 좋은 아이디어로 그 어떤 나라보다 멋진 에너지감축운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와 시민간의 소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본 행사를 위한 일일명예시장이 아닌 명예부시장을 임명하여 지속적으로 시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에서 명예부시장으로는 대자연의 김의인(동서울대, 2년)학생이 뽑혔다. 대자연의 김의인회원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명예부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자연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2 세계보전총회(WCC)에 ‘Young Leader For Green Action’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서 대자연은 본 단체의 중점사업인 ‘그린캠퍼스 운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그린캠퍼스협의회 구축을 WCC에 결의안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자연의 글로벌 국제 환경운동에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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