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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류 품종, ‘유전자 감식법’으로 판별 가능해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품종 판별하는 기술개발
김종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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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02  13: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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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판별에 사용된 느타리버섯류의 형태학적 특성 사진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유전자(DNA) 감식법으로 느타리버섯류 품종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버섯은 영양번식 작물로서 환경이 조절된 재배사에서 재배되므로 조직배양으로 언제든지 종균제조가 가능해 동일한 품종이 다른 이름으로 신고·등록되거나, 일반인이 외국에서 품종을 수집해 그대로 판매 신고하고 상품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는 형태적인 형질만으로 버섯품종을 판별했기 때문에 발생된 것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버섯 품종판별 기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 버섯과에서는 느타리버섯류에서 추출한 DNA와 미토콘드리아 미세위성(microsatellite) 영역을 이용해 느타리버섯 품종구분이 가능한 분자마커를 개발하게 됐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핵에 들어있는 DNA와 달리 모계로 유전하면서 변이가 많이 일어나지 않아 계통 분석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분자마커를 이용한다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원형’, ‘춘추2호’, ‘수한’ 등의 느타리와 ‘큰느타리 2호’ 등의 큰느타리 품종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버섯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느타리버섯류 50여 품종 판별도 가능하게 된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버섯 품종 판별방법은 염기가 짧은 무작위 탐침자(랜덤프라이머)를 사용하거나 제한효소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최대 24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품종 진위여부를 7시간이면 정확히 판별할 수 있으며 한 번에 여러 개의 품종을 동시에 진단 가능하다.

 농진청 버섯과에서는 이번에 개발한 느타리버섯류 품종을 판별할 수 있는 1종의 DNA 표지자 관련 연구성과를 국내에 특허 출원했으며, 이로써 미토콘드리아 DNA를 이용한 품종구분 기술 확립으로 품종판별 분야에서 앞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버섯 육종연구기관 및 국립종자원 등에 기술이전하여 일선기관에서 버섯 품종의 대내·외 지적재산권 확보, 품질관리 및 부정유통 단속기술 등에 손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서장선 과장은 “개발된 기술은 버섯 재래종 및 외국산이 국내산 신품종으로 둔갑되거나 부정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고 전하며, 
덧붙여 “느타리버섯류 외 다른 품종에서도 판별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육종효율 증진을 위한 새로운 분자마커 개발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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