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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은 노란색 물결, 유채꽃 보러 오세요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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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벚꽃과 개나리가 봄 축제를 알리는 전령사였다면 한강변에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화려함을 뽐내는 유채꽃 가득한 한강을 따라 가족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현장을 찾아 주말 봄나들이를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노란 유채꽃 향이 가득한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38,282㎡)일대에서 오는 29일 오후 12시에서 6시까지 제4회 시민고객과 함께하는 서래섬 유채꽃 축제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시민과 함께했던 유채꽃 축제가 4회째를 맞으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의 컨셉은 환경사랑으로 정하고,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알루미늄 휠, 폐타이어, 파이프 등을 재활용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버려진 사물들로 환경 친화적인 음악을 만드는 상상놀이단의 재활용 악기를 이용한 공연(14:00, 16:30)과 버려진 오토바이, 철근, 멜로디언, 파이프을 재활용하여 움직이는 악기성을 만든 “스포로킷”(13:00, 16:00)퍼레이드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간다.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가지고 온 재활용품이나 행사장에 준비된 요쿠르트 및 플라스틱병으로 직접 재활용악기를 제작해 공연단과 함께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놀아보는 체험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그밖에도 서래섬 유채꽃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폐타이어를 이용한 신발만들기 ,아프리카 마사이족 워킹체험 프로그램 과일, 채소류, 녹차 티백 등을 자연물 이용한 화장품 스킨과 비누 만들기 ,유채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해서 출력해 주는 디카출력서비스와 리폼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시민들을 축제속으로 유혹한다.
반포지구 서래섬을 찾아오는 길은 4호선 동작역 2번 출구로 나와 이수교 사거리에서 동작대교 상류쪽으로 직진하면 된다.
이렇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http://hangangfest.seoul.go.kr)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사전접수하면 된다. 재활용 악기 만들기 체험행사는 가족단위로 30가족을 선착순 접수받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서는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기타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수상관광과(3780-0762) 나 행사운영본부(540-8686)로 하면 된다.
(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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