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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대 잔디 깎기 작업을 하는 모습 |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는 녹지대의 잔디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텃새나 곤충의 서식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서 관리하는 녹지대는 경의선 철로변 완충녹지를 비롯하여 고봉로ㆍ일산로ㆍ백석로 등 주요 도로변 곳곳에 조성된 경관녹지 등으로 도심지에 잘 조성된 녹지대는 그늘과 함께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녹지대에는 스트로브잣나무, 버즘나무 등 교목을 주축으로 산책로를 따라 군데군데에 철쭉, 조팝나무 등 꽃이 피는 관목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나무 사이에는 잔디와 각종 풀이 자라고 있어 비오톱(Biotope)을 형성하고 있다.
녹지대 잔디 관리는 풀 뽑기와 깎기로 이루어지는데 지금까지는 연간 3회씩 실시해 왔다. 작업 횟수가 증가할수록 산뜻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지만, 반면에 텃새나 곤충의 서식공간을 박탈하고 먹이 공급원을 없애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또 불요불급한 예산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측면도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금년부터 녹지대 잔디 관리를 풀 뽑기와 깎기 작업을 각각 2회씩 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녹지경관이 훼손되는 느낌이 없도록 잔디의 생육 특성을 감안해 풀 뽑기 작업은 4ㆍ5월에 주로 실시하고 깎기 작업은 장마를 전후로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녹지대 잔디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녹지경관이 훼손되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작업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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