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에너지전쟁’ 중이다. 향후, 에너지소비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활 건 쟁탈전이 예상된다. 이로써, 효율적에너지 사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려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소재와 부품이 있다.
향후 유기, 무기, 금속 등이 복합된 소재부품들이 부상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소재부품기업들의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점점 커저가는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

세계 에너지의 소비증가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경우 비싼 신재생 에너지 보다 쉽게 쓸 수 있는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에 주로 의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의 중요성은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점 커질 전망이 대세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부문에서는 대형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를 가능케 하는 탄소섬유복합소재와 태양전지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개발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연료전지용 고분자 전해질막이 유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력발전에서는 발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압,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초초임계 발전용 소재인 초내열합금강의 개발이 한창이다.
수송용분야는 항공기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유무기 복합소재,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2차 전지용 탄소 소재 및 실리콘계 합금 소재의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한편 가정, 상업, 산업용의 경우 SiC 반도체 소재, 유무기 발광소재, 차열도료/단열도료 등이, 폐기에너지 회수 에너지 부문에서는 압전/열전 소재,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이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효율 개선의 요구가 커질 수 록 소재산업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융복합 소재가 늘면서 유기, 무기, 금속소재 기업 간 즉 이종 소재기업간의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소재 부품 기업들은 더 수요산업관점에서 볼 수 있어야 하고 기존의 역량의 한계를 벗어난
다양한 분야의 기술역량을 향한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이 진 것이 현실이다.

LG경제연구원 사업전략부문 유기돈 연구위원 본지 인터뷰

‘친환경제품 개발’과 소품 및 부품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안다.
디젤엔진 등 위 네가지 사례가 기술 혁신의 전부를 다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또한 유일한 방법도 아니다. 사실, 아무리 불확실성의 시대라 해도 신기술과 이에 대한 고객 가치 혁신의 노력을 끊임 없이 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기존 기술에 기반한 혁신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현재 시점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불확실성 시대를 견디어 나가기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된다. 그것이 무한경쟁시대의 기업이 해야만 하는 당위성이다.

불확실성을 언급했는데 부품소재산업이 장래가 밝지 않다는 뜻인가
그렇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확신한다. 물론 기술 개발은 특히 그 기간이 길고 성과에 대한 내재적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에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전략의 방향 설정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국가나 대기업들이 부품소재산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많은 투자와 연구를 계속 중이다.

인간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란 얘기가 있지 않은가, 부품소재산업도 인간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산업을 바라보고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기존 기술에 기반한 혁신을 이룬다면 확실성의 수준에 일조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부품소재산업 전망은
새로운 용도와 수요를 발굴하여 시장에서 제공하여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
부품소재산업의 전망과 질문에 답은 그안에 포함된다고 본다. 더 이상 전망이라는 지시성은 중요하지 않다,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에 직면에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