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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부터 (수)~10일 2박 3일 일정으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순방국가는 우리나라 최대 동맹국이자 경쟁국인 일본으로서 요코하마시와 도쿄도 2개 도시를 차례로 들러 서울로 돌아온다.
평소 현장을 직접 보고, 탐구하고, 기록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쏟는 것으로 알려진 박 시장은 이번 해외순방도 ‘실사구시 스터디형’으로 기획, 서울에 활용 가능한 우수 정책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고 체험하는데 무게를 뒀다.
박 시장은 순방일정도 첫 날 새벽에 출발해 마지막 날 늦은 밤 서울로 돌아오도록 빼곡하게 구성해 시간 효율성을 최대한 높였으며, 비행기 일반석 이용과 3성급 호텔 숙박으로 혈세를 낭비하지 않는 검소한 순방을 지향했다.
또, 3급 이상 간부급과 동행하던 관행에서 탈피, 철저하게 중간관리자~실무자 위주로 대표단을 꾸려 실제 정책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정책의 현장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순방의 목적이 통상적인 해외 대도시 방문이나 외형적 개발 현장 체험이 아닌, 서울시정에 즉각적으로 대입해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도움과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체감형 외교’에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일본의 수도인 도쿄도와 인근 요코하마시를 방문, ‘도시안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주거’ 분야 주요 우수 정책 현장을 보고, 듣고, 체험하며 서울시 정책과의 연관성을 모색한다.
특히 도시 안전과 관련해서 박 시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동아시아를 위협하고 있는 폭우·폭설·지진 등에 대비해 일본 정부가 채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재해·재난 방지 시설 및 정책을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꼼꼼히 살피고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일정 중 하야시 후미코 요코하마(林 文子) 시장과 만나 서울시와 요코하마시의 유휴지 활용시책,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류 및 2013년 서울로 사무국 이전 예정인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제기구 시티넷(CITYNET)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중의원 간담회를 통해 일본과의 공조관계를 돈독히 한다.
또 일본대표 시민단체와의 면담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부-시민사회 간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울시는 이번 순방이 일본 주요도시의 앞서가는 에너지·방재·주택정책을 함께 논의하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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