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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간의 최적의 공간을 구현 ‘하우스텐보스’생태학과 첨단기술의 만남 탄생된 21세기 종합테마파크
김남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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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03  18: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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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인류의 역사는 곧 도시의 탄생의 시작이다.
네덜란드란 나라는 아주 작은 나라다. 하지만 그들은 인류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특히 아시아의 맹주인 일본에게는 구세주와 같은 나라이다.
나가사키에 데지마라는 아주 작은 ‘무역거점’이 오늘의 일본을 만든 중요지대라는 점에 일본이들은 고개를 끄덕거린다.
네덜란드의 격언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신은 세상을 만들었지만 네덜란드 인들은 네덜란드를 만들었다’. 그만큼 네덜란드의 지형이 얼마나 척박하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그곳을 네덜란들를 개척했는지를... 덧붙여 이런 얘기도 가능하다. 네덜란드인은 네덜란드를 만들고 일본 나가사키 현은 하우스텐보스를 만들었다고...

‘생태학적용공간’으로 세계가 ‘주목’

일본 큐슈현 나가사카시의 ‘하우스텐보스’는 21세기형 종합테마파크가 갖추어야 모습을 보여준다. 자연환경과 첨단기술을 통한 조화로 탄생된 하우스텐보스는 기존의 테마파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생물과 환경은 인간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적 근간이다.
그런 분야를 집중적으로 논리화하는 과학이 생태학(Ecology)이다.
이제 생태학은 21세기 자원관리나 자연보호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현실 공간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제시한다.
현재 과학자들은 지구환경에 있어 인구증가, 식량 확보와 더불어 자연자원의 합리적인 ‘이용관리’가 중심축이 될 것으로 입을 모은다.
이는 생존을 위협하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해양오염, 열오염, 소음오염, 토양오염, 농약오염 등의 많은 문제가 본격적으로 생태학적인 면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30년 전 일본 최서부에 있는 하우스텐보스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특히, 이 공간이 공간활용에 있어 독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도 만들고 가꾸고 싶지만 싶지 않은 프로젝트인 것이다’라는 점은 3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놀라운 공간활용이다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고 있지 않다.
하우스텐보스 테마파크가 이렇게 세간에 입을 모이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넷트위크 시스템, 에너지, 물공급시스템 등’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17세기의 네델란드 마을이 현대적인 기술 접목으로 새롭게 탄생된 하우스텐보스는 놀라움의 극치이다.

바다로부터 태어난 거리 하우스텐보스

우선, 하우스텐보스의 탄생은 크게 두 가지 밑그림이 있다.
이는 창립자의 새롭고 시대를 알아 본 ‘비전제시’에 있다.
1979년 여름 하우스텐보스의 설립자 카미치카 요시쿠니는 처음 유럽여행을 떠났다.
그는 아름다운 경관의 유럽의 바닷가와 당시 나가사키 오오무라항과의 큰 차이를 보았다. 유럽과 대조적으로 오오무라항이 아름다운 경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별로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는 ‘오오무라항의 아름다운 경관을 이용한 유니크한 장소를 만들 순 없을까하는 시작’에서 문득, 나가사키 가까이에 있는 데지마 섬의 역사를 떠올렸다.
데지마 섬은 일본의 쇄국정책기(1600~1868)에 네델란드가 유일하게 무역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던 장소였다.
나가사키에 있어서 네델란드의 영향은 오늘날까지도 남아있는데 네델란드어 역시 일본어 속에 다수 남아있을 정도다.
이것이 창립자 카미치카 요시쿠니가 착안해 낸 모던한 ‘신 데지마 하우스텐보스’의 탄생의 계기다.
원래 하우스텐보스 부지는 바다를 매운 공장부지용 매립지가 제품 생산기지를 목적으로 한 장소였다. 1973~1974년, 1978~1980년 2차례에 걸친 국제석유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석유를 소비하는 국가들을 비롯한 세계적 혼란을 겪게된다. 오일쇼크로 이곳에 입주하려는 기업이 없자 활용범위를 모색하던 중 민·관·재계가 뜻을 모아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탄생하게 됐다.
당시 하우스텐보스의 설립배경 속에 ‘생태테마파크’ 개념 도입은 시대를 앞선 선택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우스텐보스는 냉난방기구에 깨끗한 천연가스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남은 에너지는 가능한 재활용되며, 하우스텐보스 전체의 발전능력의 70%를 차지한다.
대용량 맨홀시스템을 가동하여 ‘가스, 전기, 상하수도 시스템’이 모두 지하로 연결되어 생태학적 공간으로 거듭나게 했다.
50만평 규모의 하우스텐보스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은 모두 자체 맨홀시스템을 이용하여 처리된다. 특히 폐수는 하우스텐보스의 하수처리장에서 3단계에 걸쳐 처리되는데 재활용된 물은 하우스텐보스내의 정화장치, 냉각장치 등에 재사용된다.
아름답고 중후한 17세기의 네델란드를 재현하기 위해서, 많은 수의 역사적 건축물들을 그대로 복원하기 위해 벽돌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네델란드에서 직수입했다.
이렇게 해서 총 공사비는 25억불이 소요된 하우스텐보스는 1992년 3월 25일 개장했다.

고풍스러움과 환상체험

하우스텐보스 어뮤즈먼트파크와 박물관은 ‘고풍스러움과 환상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중세유럽의 화려한 장식과 인테리어는 동서양을 오가는 신비스러운 체험을 느끼게 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팰리스하우스텐보스는 바로크양식의 아름다운정원이 펼쳐지며 4년 동안 제작된 일본최대의 돔형식벽화와 미술관은 명소이며 비가와도 즐길 수 있는 ‘킨더돔’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공간을 제공해준다.
구불구불 흐르는 운하와 17세기 네델란드풍의 집들속에서 유럽의 낭만을 느낄 수 있으며 유서깊은 교회의 종앞에서 큐슈 유슈의 항만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하우스텐보스에는 최고의 품격을 자랑하는 호텔유럽과 더불어 어트랙션, 숍, 레스토랑, 가지각색의 이벤트와 함께 웰네스 센터에서 풀장, 자꾸찌, 2개의 사우나가 있고, 발맛사지 코너등 부가서비스가 365일 준비되어 있다.
야마토 T&C 황일휘 소장
그는 18년 간, 나가사키현 준공무원으로서, 여행 및 관련산업의 컨설팅을 해 오고 있는 일본통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기념 SBS특집 대한해협 방송도 그이 아이디어 였고 직접 코디네이터해 유명세를 탔다. 그는 현재 한국과 일본의 상호교류를 위해 애쓰고 있다.

하우스텐보스가 현재도 ‘친환경’이라는 화두 속에 관심사다. 이 사업은 성공한 프로젝트인가.

개인적인 관점과 사회적인 두 관점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봤을 땐, 당시로선 매우 획기적이며 놀라운 프로젝트라 생각된다. 일본인들의 놀라운 상상력과 실천 정신이 그 속에 담겨져 있다. ‘좋은 것을 모방·창조한다는 정신’, 그것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개인적으로 그곳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최상의 환경과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한 사업이고 비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봤을 때,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돈이 안된, 아니 만성적 적자를 낳게 한 돈 먹는 하마였고, 지금도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결국 실패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지만 경영면에 있어선 제로다. 이를 계기로 일본이들은 대규모 조성사업에 있어 얼마나 신중하고 철두철미한 사업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가를 깨닫고 있다.
우리도 국가적으로 주도했던 대전 엑스포93이 하우스텐보스와 많이 닮아 있다고 본다.

나가사키현을 포함한 큐슈가 적극적인 한국인 유치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여행업은 이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성장·발전하며 신·성장산업으로 발 돋음하고 있다.
나가사키현의 경우, 조선업(미쓰비시), 수산해운업과 관광이 시와 현을 먹여 살리고 있다.
그런데 조선업 경우는 2~3년 후 불투명한 세계경제와 맞뭍려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수산업도 마찬가지인데, 그러한 것을 시나 현 단위 공공기관에서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해마다 현과 시의 공무원들이 한국과 중국여행객들을 상대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개최하며 그 예산과 프로젝트는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관광산업은 이제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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