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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이 입찰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인천 지검 특수부(문찬석 부장검사)는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입찰공사 발주 과정’에서 업체들한테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들이 업체들로부터 술·골프 접대 등과 함께 양복과 시계 등 금품을 받고 제안서 평가에서 특정 업체에 좋은 점수를 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교수와 공무원, 환경공단 간부 등으로 구성된 한국환경공단 설계심의분과위원회의 역할은 턴키 발주사업 제안서의 설계를 심의, 평가하는 기관으로 지자체에서 의뢰한 환경플랜트 시설의 발주를 대행하는 기관이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지난 16일 검사 3명과 수사관 등 55명이 인천 서구에 있는 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본부의 본부장실과 처장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턴키방식 발주사업과 계약서류 등 자료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중순 분과위원들에게 뇌물을 준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을 압수수색, 회계자료 등을 분석 중인데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은 2010년 경기 연천군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사업(사업비 131억원) 등 3건을 한국환경공단과 계약해 36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충남 홍성군의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사업비 70억원)을 포함해 한국환경공단과 650억원의 수주계약을 맺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이 의원의 자료와 함께 자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공사 수주 문제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언론사들의 인천 지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환국환경공단의 홈페이지에 언론사 보도와 다른 입장을 표명했다.
공단 측은 인천지검에서 지난 16일 10:20경 공단에 건설공사 발주부서 및 심의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였다는 일부 언론사의 주장에 대해 ‘이사장 집무실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또한 일괄입찰업무(턴키)에 관련이 있는 부서를 대상으로 턴키심의위원, 관련 부서장 등 43인의 컴퓨터 등이 압수 대상이었다는 사항에 대해선 이사장 집무실과 컴퓨터에 대한 압수수색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공단의 입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처벌할 계획이며, 내부통제 및 감시방안을 강화하여 국민의 신뢰와 신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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