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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해국이 함초롬히 피어올라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58종 종자자원 확보…영구보존 추진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자원을 영구보존하고, 독도 식물의 생태계 보존을 골자로한 종자확보 사업에 들어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에 따르면, 종자확보 사업에 앞서 실시한 예비조사를 통해 현재 독도에 자생하는 식물은 모두 58종으로 파악했다.
식물분포상 특정식물로는 가장 희소한 것으로 평가되는 V등급 식물인 초종용을 비롯한 총 13종이 자생하고 있다.
또, 난류의 영향을 받아 북방계보다는 남방계 식물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분포상 특정식물이란 식물의 분포를 한반도 전체로 볼 때 얼마나 좁은 범위에 분포하는지를 기준으로Ⅰ~Ⅴ의 계급으로 구분한 것으로 숫자가 클수록 희귀한 식물이다.
독도에서 자라는 초중용, 해국, 비짜루, 율무쑥.<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생물자원관은 올해부터 향후 2년에 걸쳐 독도에 자라는 모든 식물자원의 종자를 수집해 영구보존할 계획이다.
현재 초종용, 큰두루미꽃, 섬기린초 등 17종에 대한 자원량 조사와 종자자원 확보를 완료했고, 2012년 확보를 위한 예비조사를 수행 중에 있다.
생물자원관 김수영 박사는 “독도식물은 자원측면에서는 물론 학술적 측면에서도 매우 가치가 높고, 독도의 생태계 보존과 복원을 위해 종자확보가 시급하다”고 우려했다.
김 박사는 이어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자생식물의 보존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의 식물분포에 관한 연구는 1947년 조선산악회가 처음 보고한 이후 몇 차례 단편적으로 이뤄진 바 있으나, 학명의 오기 또는 동정의 잘못으로 중복 기재된 부분이 빈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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