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난방 등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내복, 머플러, 카디건 등 온(溫)맵시를 착용하고 옷차림을 뽐내보는 ‘제2회 온(溫)맵시 패션코디 콘테스트’가 18일까지 진행된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온(溫)맵시 복장을 착용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한편, 실내 난방온도를 감소시켜 에너지 사용을 줄여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내복 등 온(溫)맵시를 착용하는 경우 난방온도를 2℃ 낮출 수 있으며, 이는 약16%의 에너지 절약 효과와 함께 가구당 연간 462㎏의 CO2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콘테스트에는 온(溫)맵시 실천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따뜻하고 실용적인 온(溫)맵시 코디 아이디어 및 착용 사례’를 주제로, △내복, 머플러, 스웨터, 카디건 등 온(溫)맵시 아이템을 활용한 코디법 제안 △패밀리룩, 커플룩, 평상복 등 주제별·상황별 스타일을 연출하면 된다.

작품은 촬영사진(jpg 파일)을 첨부한 후, 콘셉트·효과·활용법 등을 연출한 코디법과 관련된 내용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작품은 그린스타트 홈페이지(www.greenstart.kr) 내 ‘온(溫)맵시 패션코디 콘테스트’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1등 100만원(1명), 2등 50만원(2명), 3등 30만원(5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온(溫)맵시 착용을 비롯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컴퓨터 대기전력 절전프로그램 이용 △점심시간에는 조명과 난방기 끄기 △실내전등은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하고, 한등 끄기를 생활화하기 등 ‘동절기 녹색생활 실천수칙’도 함께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