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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은 7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ADB와 공동으로 '한-ADB 지식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5월 재정부와 ADB 간 체결한 지식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에 있어 지식공유의 역할과 기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아울러 주요 20개국(G20) 칸 정상회의와 제4차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등 국제개발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시사점을 찾고자 하기 위함이다.
'아태 지역의 지식공유와 원조효과성'이란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150여명의 국제개발협력 관계자 및 일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기구 관계자와 아태 주요국 고위 관료, 지식공유 전문가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최종구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은 개회사에서 개발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지식공유의 중요성과 함께 한국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개도국의 문화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자문을 실시하고, 발전경험의 체계적 정리와 국제기구의 전문성을 활용한 공동컨설팅 추진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윤태용 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은 'ADB 지식공유센터의 역할'에 대한 토론에서 "국제기구가 지식공유와 관련해 '지식의 생산자(Producer)'이자 '지식의 공유와 중개자(Broker)', '지식공유 촉진자(Facilitator)'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지난해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G20 개발 컨센서스'를 채택하고, 지식공유분야에서 KSP 등을 통한 협력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는 한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재정부는 "지난 7월 '지식공유 워크숍'에 이어 '한-ADB 지식공유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개발협력분야에 있어 지식공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국제사회에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의 개발경험 공유사업인 KSP의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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