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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대학생 환경단체인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 회장 김용갑)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개최하는 ‘제5차 아시아지역보전포럼(ASIA RCF : Asia Regional Conservation Forum)’에서 세계적인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국제포럼을 열었다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은 내년에 있을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의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환경부와 IUCN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IUCN아시아 지역 회원, 위원회, 사무국, 이사회, 기부자 등 600~700여 명이 모여 지역적으로 중요한 보전 사안을 규명하고 해결책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자리였다.
대자연은 포럼 이틀째인 지난 28일, 사이드 이벤트 세션에서 아시아 지역 대학생들의 환경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2011 ASIA RCF YOUTH FORUM’을 펼쳤다.
발제자로 나선 이혜경 대자연 이사(이화여대 교수)는 “환경과 생태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이 환경분야 전문가들과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환경보호활동을 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학생들간 네트워크 구축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서 77명의 대자연 회원들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직접 방문해 현지에서 펼친 환경포럼과 그린캠퍼스 활동의 성과, MOU체결 등 네트워크 구축 사례 등을 제시하며 “함께 ASIA RCF YOUTH FORUM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이날 대자연 포럼에는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의 라파엘 P.M. 로틸라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외 환경전문가, 대학생, 기업가,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광범위하고 실천적인 대자연 활동을 호평하는 한편 자국 대학생들과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또한 향후 발전적 동반 관계 모색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라파엘 P.M. 로틸라 사무총장은 “대학생들의 에너지 넘치는 활동이 우리의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데, 대자연이 앞서 그런 활동을 능동적으로 하고 있다”며 “매우 대단하다”, “매우 좋다”고 평했다.
인도네시아 환경단체 삼드아나(The Samdhana Institute)의 애니 안다르야티 대표도 “인도네시아에도 메탄, 자카르타, 보고르 등에 대학생 환경그룹들이 있지만 대부분 개별활동을 하고 있어,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대자연 활동이 긍정적인 모델이 될 것 같다”며 “추후 대자연의 장기적인 플랜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UCN 아시아 지역 본부의 마디아 아이자즈(파키스탄) 씨는 “전공이 다른 대학생들이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며 다양하고 적합한 환경문제 해결 방법들을 찾아 실행하는 모습이 좋다”며 “파키스탄에서는 이와 같은 대학생 그룹을 본 적이 없는데, 돌아가면 소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자연 측은 이번 제5차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 폐막 이후에도 ‘2011 ASIA RCF YOUTH FORUM’ 개최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과의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균 대자연 부장은 “청년과 대학생의 역할과 사명은 갈수록 커지고 있고 시민사회 구성 비율도 높지만 실제 이들이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장의 현실”이라며 “순수함과 열정, 다량의 정보와 지식 등 대학생들은 많은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하는 방안들이 더 활발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은 IUCN 회원 단체로 지구온난화 방지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국내외 활동이 활발하다. 국내외에 16개 연합회와 1,6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환경단체로, 대학생을 비롯한 청소년 환경리더들을 양성해 세계 2만 개 대학을 그린 캠퍼스화 하고 그린 지구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그린스쿨, 그린캠퍼스, 그린월드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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