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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올해 3월부터 "버리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고 연락주세요 - 여러분의 '과거過去'가 서울의 '미래未來'가 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해방 이후 서울의 성장·변화과정과 시민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에 대한 수집운동을 벌여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결혼식 양복, 서울특별시민증, 도장 만드는 도구, 새마을 모자, 서울올림픽 기념메달 등 시민들의 추억과 손때 묻은 자료 1,000여 점을 수집하였다고 밝혔다.
"버리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 하자는 슬로건은 시민들이 운전면허증, 포스터, 기념품, 전화카드, 초창기 무선통신기기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였거나 수집하였던 것을 짐 정리하거나 이사할 때 버리지 말고 박물관에 미래 유산으로 기증하자는 캠페인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멀지 않은 미래에 '현재 서울과 서울사람들의 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는 것으로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박물관에 기증을 하면 훌륭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직접 현장을 누비며 수집한 자료로는 최근 철거된 화양고가도로나 노량진 고가도로 명패, 종묘와 창덕궁 연결공사 기공식 리프렛 등을 비롯, 무상급식 주민투표 관련자료와 각종 선거관련 공보물을 수집하였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금까지 기증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증받은 자료들을 정리하여 영구히 보존하고, 상설전시나 특별전시 등을 통해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료를 기증해 주신 분들은 기증자로 예우하여 기증증서를 발급하기로 하는 등 기증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로 하였고, 앞으로도 서울의 미래유산 수집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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