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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를 제외한 14개 행정부 장관 전용차의 주유비가 각 부처마다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월부터 6월까지 주유비를 사용한 장관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의 유정복 전장관과 서규용 현 장관이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식품부가 지난 6개월간 사용한 주유비는 총 938만 9,000원으로 한달 평균 156만원 가량을 지출한 셈이다.
농림식품부 외에 비슷한 수준으로 주유비를 지출하고 있는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부서의 장관들은 6개월간 각각 719만원, 696만원, 663만원을 사용했으며, 한달 평균으로 따져보면 각각 119만원, 116만원, 110만원이 소요됐다.
반면에 주유비를 적게 지출한 장관들은 환경부의 이만의 전 장관과 유영숙 현 장관으로 2011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각각 185만원과 268만원의 주유비를 사용했다.
주유비를 가장 적게 사용한 이들 장관의 주유비는 한달 평균 30만8,000원, 44만 6,000천원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대다수 장관의 전용차를 6개월간 운행하는데 들어가는 주유비는 대체로 400만원~600만원 대로 조사됐다.
서울, 인천, 경기도의 지자체장을 포함한 지방경찰청장의 주유비와 주행거리에 따른 연비를 계산한 결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경우에는 3.17km/L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행정부 장관들이 이동한 거리에 비해 주유비가 턱없이 많이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장관들의 주유비는 그 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부처간의 격차가 매우 큰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어쨌든 업무상 이동이 많은 여부, 주유비가 많고 적은 차이가 업무에 충실한 장관이다 아니다 여부를 평가하는 잣대는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분명한 것은 공직자들의 주유비 역시 국민들의 혈세인 만큼 무분별한 낭비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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