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맑은물순환센터 6개소(화목, 장유, 진영, 진례, 한림, 생림)에 총 사업비 166억 2,900만 원을 투입, 올해 1월 공사착공하여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의 기자재 설치를 완료하고 종합시운전을 시행한다.

6개소 중 진영, 진례, 한림, 생림은 8월에 종합시운전을 착수하였고 화목, 장유는 9월말 경에 종합시운전을 착수할 예정이다

종합시운전 2개월간 강화되는 방류수수질 총인(T-P)항목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준공 후 지속적인 방류수 수질이 준수되도록 기자재 점검과 성능시험을 수행 할 계획이다.

총인처리시설은 방류수에 포함된 화학물질 인(T-P)성분을 침전, 여과, 부상의 방법으로 제거하는 시설로, 미처리된 인 성분이 강이나, 하천, 호수로 다량 유입될 시 부영양화, 연안의 적조현상, 암모니아의 어류독소, 수중의 용존산소 결핍 등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환경부의 낙동강 수계 수질보호를 위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치를 10㎎/ℓ에서 5㎎/ℓ로, 총인 기준치를 2㎎/ℓ에서 0.3㎎/ℓ로 낮추도록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과 인(T-P)성분이 평균치를 초과하는 자치단체는 각종 개발 사업에 제한을 받고 오염물질에 대한 규제도 강도 높게 시행한다.

김해시는 이번 총인처리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지역 내 하천과 낙동강의 청정 수질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