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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폐수종말처리장의 가동률이 저조해 국고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경기 광주)에 제출한 환경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주요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해 69개 폐수종말처리장에 국고 6,630억원, 원인자 부담 5,640억원을 투입했다.
2010년말 현재 처리용량은 1일 120만톤이며, 1일 평균 처리량은 79만8,000톤으로 가동률은 6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 문산 폐수종말처리장의 경우, 1일 처리용량은 1만톤으로 국고만 236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 6월에 착공해 2008년 5월에 준공했다.
현재 1일 처리량은 986톤으로 가동률은 9.9%에 불과한 실정이다.
여수 율촌산단의 경우는 국고 210억원을 들여 1일 3,5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2009년에 지었으나, 1일 처리량은 169톤으로 처리률이 4.8%로 드러났다.
또 아산 인주는 6,000톤 규모를 국비 264억원을 들여 2007년도에 완공했으나, 처리량은 542톤으로 처리률은 9%로 조사됐다.
정진섭 의원은 "환경부가 폐수종말처리장의 가동시기, 폐수발생량, 업종별 폐수분석 등을 올바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폐수종말처리장은 단계별 그리고 계열별로 설치하고, 시급한 것은 처리효율을 저하시키는 저농도 시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19일 환경부 국감에서 수질분야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 공세를 퍼부었다.
정 의원은 유영숙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5,000억원을 쏟아붓고도 실효성 없는 총인(T-P) 저감사업, 엉터리 측정기록 수질 TMS 등 문제와 측정기기 산업 육성, 국민 혈세 11조4,000억원 낭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와 국고 낭비에 대한 추궁을 진행한다.
<국정감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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