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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설된 상수도관중 인천시, 대구시, 울산시 등 대도시에 중금속이 발생할 개연성 있는 스테인레스관이 매설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더욱이 상수도 가정요금 1㎥당 강원도 영월군 928원, 경기도 과천시 236원으로 강원도 영월주민이 과천시민보다 오히려 3.9배나 더 비싼 상수도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의 164개 지자체 및 수자원공사는 전체 인구의 93.5%인 약 4,734만 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수도 보급률은 7개 특별-광역시가 99.3%, 시지역이 98.3%인 반면, 읍지역은 87.4%, 면단위 농어촌지역은 47.4%에 이른다.
수도요금 역시 특별-광역시민들은 평균 561원인데 반해 군지역 주민들은 평균 752원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환경부의 2009년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강원도 영월군의 가정요금은 928.4원으로 가장 높고, 경기도 과천시의 경우 236.0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비교됐다. 영월군 주민들은 과천시민보다 3.9배 이상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대도시일수록 수도 요금은 낮고 서비스 질은 높으며, 농어촌 지역일수록 요금은 높고 서비스 질은 낮은 기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셈이다.
상수도관 중 재질이 스테인레스로 된 관의 길이는 21,889km로 전체의 35.6%를 차지하고 있어 자구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아연도강관이 2% (1,220km), 동관 0.5% (331km)를 차지하고 있으며, PE관 20.5% (12,598km), PVC관 15.6%(9,570km)등이 매설돼 있다.
스테인레스관은 인천시가 전체 매설관 길이의 95.2%로 가장길게 매설된데 이어, 대구시 93.6%, 서울시 89.1%를 차지하고 있다.
아연도 강관의 매설 길이는 강원도가 전체 매설상수도관의 7.0%, 경기도는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관의 경우는 서울시가 전체 매설길이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스테인레스관의 경우 일반적으로 녹이 슬거나 부식되지 않는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수질이나 시공상태에 따라 부식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중의 염소이온이 많을 시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로 부식이 진행 될 수 있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이 경우 크롬(Cr)에 의한 중금속 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폐암, 후두암이 발생할 빈도가 높다고 알려진다.
동관의 경우는 인체에 유해한 청녹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식수 오염으로 인한 구토, 위장장애와 심할 경우 뇌의 신경조직 중독현상)를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이다.
아연도강관의 경우 상수도관으로써 가장 오래되고 일반적으로 사용됐던 관이었으나, 부식문제가 수돗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1994년 4월부터 상수도관으로 사용이 중단됐다.
홍영표 의원은 환경부 국감에서 강원도 영월군민은 1톤당 수도요금을 928.4원, 경기도 과천시민은 236원을 내고 있는것과 관련, “공공재인 상수도 요금이 지역별로 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는 것은 지역에 살기 때문에 받는 또 다른 차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전국에 매설된 상수도관의 35.6%가 스테인레스관으로 돼 있는데, 부식이 심해질 경우 중금속인 크롬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폐암, 후두암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그외, "동관의 경우는 청녹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등이 나와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이냐”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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