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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녹색성장 구현, 2100여 파수꾼 ‘구슬땀’”
권병창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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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9.14  17: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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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환경친화적 생활정책 기여
박용세 (사)한국환경운동본부 고문

   
 

훼손된 자연환경 감시는 물론 지구환경 보전에 앞장서 온 한 NGO가 제2 도약을 위한 발돋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화제의 (사)한국환경운동본부의 박용세 고문은 “’99년 당시는 고양시의 조직도조차 청소환경과가 분리되지 못한데다 환경분야에 비중을 두지않았던 환경계의 암울한 시기였다”고 술회한다.

국민들의 환경의식이 낮았던 시기로 심지어 환경직별은 별정직이라 변변한 대우마저 없었다고 박 고문은 전했다.

2,000년 4월 28일, 사단법인 ‘한국환경운동본부(이하 본부)’가 설립될 때는 환경감시단을 비롯한 500여 명이 발대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본부의 설립 목적은 자연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친화적인 봉사정신으로 선진환경 기술의 개발과 교류 및 교육홍보를 통해 전국민의 친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어 본부는 자연환경 감시와 지구환경 보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삼았다.

주요 사업은 회원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실시와 전 국민의 환경친화적인 생활양식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본부는 물 부족과 야생 동.식물을 보호,보전하고 각종 학술회 개최, 수련활동과 지도자 양성 및 연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용세 고문은 앞서 대기수질의 방지와 환경오염 감시활동에 나서는 등 민.관.군 합동단속을 펼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환경감시단의 활동내역은 수질분야와 대기분야, 환경오염 행위 감시활동 및 계도, 고발에 나서 큰 반향을 불러 모았다.

이들의 활약으로 그 당시 고양시의 청결상태는 제주도와 서울 다음으로 쾌적한 환경도시로 자부했다는 후문이다.

불법소각은 원천적으로 차단했지만 외곽지대 장항동 등지에서는 야음을 틈타 매연이 발생하는 취약지대로 전락하며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됐다고.개천이 흐르는 지형동의 피혁공장에서는 공장 폐수가 흘러 하얀 수포가 뚜렷할 정도였으며, 숲속에는 몰래 하수구를 만들어 공릉천 지류가 뿌옇게 변했었다고 상기했다.

   
 
박 고문은 돌이겨 생각해보면 환경운동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고 말한다.
박 고문은 긴박한 환경오염 사고 때는 관할 시장에게 직보할 정도로 시간이 촉박한 경우는 직접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낮과 밤으로 열심히 환경오염 현장을 누비던 박 고문은 그만 2006년으로 접어들며 과로로 쓰러지는 불운을 맞게 된다.

그의 다발성 골수종은 발병 당시 3,4개월의 시한부 삶으로 집안에서조차 마음정리를 해야 할 급박한 상황에서 ‘꼭 살아야 한다’는 신념아래 주치의 집도에 몸과 마음을 맡겼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항암제 치료는 24시간이면 족하던 기간이 무려 96시간이나 항상제를 쉼없이 투입하는 강도높은 치료를 받았다.

얼굴이 붓고 머리는 완전히 탈모로 변하는 등 모진 고통을 지나 마침내 2007년 치료 5년만에 악몽 같은 병원 생활을 벗어날 수 있었다.

2006년도는 내부 결재를 할 수 있었으며, 대다수 병원은 60세 이상의 경우 이미 치료를 중단했지만 64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박 고문은 조혈모세포의 자가이식을 받고 기사회생했다.

이도 잠시 박 고문은 또다시 면역성이 떨어지는 치명적인 폐렴마저 수반돼 병마에 시달리게 됐다.
1주일마다 통원치료를 받아오던 박 고문은 정기적인 신체 영향을 진단하기 위해 8주마다 통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이웃 지인들과 가족의 성원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 고문은 희귀병인 다발성 골수종(암)으로 투병할 즈음 주치의 엄현석 박사의 집중치료를 받아오다 마침내 정상인과 맞먹는 건강을 되찾았다.

난치에 가까운 질병에서 완쾌된 박 고문은 전국에 산재한 지역본부로 강원도와 부산, 인천, 충남, 전남지부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도와 환경부까지 공조협력이 가능한 사단법인으로 성장한 본부는 비무장지대와 숲 관리, 습지단체를 찾는 열정을 가졌다.

그는 세미나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붓펜을 갖고 본부 알리기에 집념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박 고문은 설립 초기 고양시 일원을 무대로 낮에는 감시활동에 나서자 그의 노고를 인정한 고양시는 무쏘 차량을 지원해줘 기동력에서도 실효를 거뒀다고 말했다.

초창기에는 군 부대와의 업무제휴(MOU)를 통해 민.관.군의 환경보전에도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각자 활동하는 10여개 환경단체가 한데모여 구성된 고양환경단체협의회를 결성하는데 박 고문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활동이 다소 침체된 분위기이지만, 박 고문은 전국 단위의 지역본부와 지부를 보듬어 줄 활발한 계기가 필요하다고 기대했다.

   
 
전국 단위의 본부를 비롯한 환경과 시민단체들이 손을 맞잡고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10월에는 워크샵 개최가 예정돼 주목된다.

박용세 고문은 현재 본부 예하 8개의 지역본부와 22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활동 회원은 모두 2,100여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고문으로 몸담고 있는 박 고문은 후배들을 양성하고, 환경운동본부를 활성화시켰으며 좋겠다고 밝힌 뒤 개인적으로는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박 고문은 앞서 서울대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환우와 200여 가족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암센터 특강을 발표, 갈채를 받았다.

근래에는 새벽 5시40분에 잠자리를 박차고 행신동의 배드민턴장에 들러 운동을 하고, 1주일에 한차례씩 산에 오르내리며 건강을 챙긴다고 덧붙였다.

<대담=김헌수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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