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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사라지는 빙하… 그 결과는…
이국현 기자  |  webmaste@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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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8.29  1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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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설지가 않고 귀에 익숙해져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 또한 대부분 사람들에게 무뎌지고 있는 실태이다. 일부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들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을 뿐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인류가 격어 온 자연재난 중 최고 위해인자라고 꼽히는 사건도 어쩌면 인류가 가야할 가시밭길 중 일부인 것이다.

온난화의 피해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일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과 사막화, 음용수의 부족현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들의 곁에서 벌어지고 있는 슬픈 현실이지만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남극이나 북극에서는 점점 높아지는 기온으로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가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자연과 관련된 문제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문제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 현재 지구 오염이 진행되고 있고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면 현재 대륙의 대부분이 물에 잠기게 된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근 북극 빙하에 쇄빙선 없이 항로가 가능해진 일이 발생했다. 이는 랍테프해 빙하가 예년에 비해 일찍 녹은 이유 때문이다.

빙하의 면적은 3월에 최대치로 올랐다가 9월에 최소치를 기록한다. 올해는 7월에 일찍 빙하가 녹아 역대 최소치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일이 지속된다면 빙하의 면적은 점점 줄어들고 해수면은 늘어나게 된다.

빙하의 빠른 해빙(解氷)은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계 동·식물 모두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류와 동·식물 모두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바뀌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자연은 보이지 않는 곳부터 어긋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각별히 관심을 가지며 지켜야하는 존재이기도 한다.

'나비효과'처럼 작은 파장으로 시작된 일이 지구의 반대편으로 갈수록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듯이 자연 파괴 역시 작은 사건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해수면이 1㎝ 올라가는 것은 작은 수치에 불과하지만 지구 전체를 본다면 엄청난 양의 물이 발생한 것이다.

지속적으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면 베네치아처럼 수상도시가 점점 늘어나 어쩌면 녹색지구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기 전에 무뎌진 지구환경보전의 경각심을 일깨워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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