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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한라산 ‘사라오름’ 등 2건 '명승'지정 예고
권병창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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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8.29  09: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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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아름다운 조망지로 손꼽는 '사라오름' 등이 '명승'지로 지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지난해 제주도 지역에 대한 명승 자원조사에서 발굴된 천연기념물 제182호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 ‘사라오름’,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2개소를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사라오름’은 한라산 동북사면 성판악 등산로 근처에 있으며, 오름 정상부에 둘레 약 250m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루는 산정호수로서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분화구 내에는 노루떼들이 모여 살면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거나 호수에 물을 마시면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오름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과 다양한 경관이 아름다워 조망지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명승지로도 손꼽힌다.

‘영실기암과 오백나한’은 춘화, 녹음, 단풍, 설경 등 사계절 내내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이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곳으로, 예로부터 영실기암은 영주십이경(瀛洲十二景)중 하나로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깍아지는 듯한 기암괴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고,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과 흡사하다 하여 이곳을 영실(靈室)이라 일컫는데, 병풍바위와 오백나한(오백장군)상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병풍바위는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마치 병풍을 쳐 놓은 것 같고, 오백나한은 이상 야릇하게 생긴 기암괴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는데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장군’ 또는 ‘나한’ 같아 보인다고 하여 사람들이 불렀다고 전한다.

천연기념물과의 김용휘 씨는 "이번에 지정 예고한 '사라오름' 등 2개소는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에 주민의견 수렴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나아가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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